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이동자 수는 49만 3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5% 감소했으며 인구이동률도 11.4%로 하락했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2025년 8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주소지를 옮긴 인구는 49만 3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달 51만 1천 명보다 3.5% 줄어든 수치이며, 2023년 8월 53만 8천 명과 비교하면 2년 연속 감소세다.
인구이동률은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데, 이번 8월 수치는 11.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수치이며, 2023년(12.4%)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별 통계로 보면, 인구 이동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큰 편이다. 특히 2월은 학기 시작과 이사철이 겹쳐 이동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2025년 2월 이동자 수는 69만 5천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점차 줄어들어 8월에는 49만 명대에 머물렀다.
이번 결과는 인구 구조 변화와 주거·고용 환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8월 인구이동 감소는 장기적인 인구 정체, 주택 시장 안정세, 청년층 인구 감소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구이동률 하락세를 두고, 경제·사회 전반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해석한다. 특히 주거비 부담 증가, 경기 불확실성,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세대 간 이동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향후 인구이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균형 문제, 지역 소멸 위기와도 직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주거 정책,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 일자리 창출 대책 등이 인구이동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