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 게임이 된다… 등산 앱 ‘우오봉’ 1기 캡틴 30인 공개 모집
등산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포츠’와 ‘게임’으로 재해석한 신개념 등산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봉우리(대표 임수영)는 12월 19일 ‘우오봉’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플랫폼 내에서 공격대를 결성하고 이끌어갈 ‘1기 캡틴(공격대장)’ 3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오를 봉우리’의 줄임말인 ‘우오봉’은 힐링과 친목 위주였던 기존 등산 문화에 전략, 협동, 정치, 경쟁 등 게임적 요소를 도입한 리그형 등산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리그의 ‘캡틴’ 혹은 ‘대원’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자신만의 서사를
‘2025년도 서울공대 발전공로상’ 수상자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도 공과대학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과 오픈베이스 정진섭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전공로상은 서울공대가 공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외 인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수여식은 12월 10일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상은 1989년부터 지금까지 총 36회에 걸쳐 66명의 인사들이 수상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로봇앤드디자인 김진오 회장은 1983년 2월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광운대학교 로봇학부 교
기아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가 31일 열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관세 부담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관세와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기아의 3분기(7~9월) 판매량은 **78만 5,137대(전년 대비 2.8% 증가)**로, 국내 13만 8,009대(10.2%↑), 해외 64만 7,128대(1.4%↑)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28조 6,861억 원(8.2%↑), 영업이익은 1조 4,622억 원(49.2%↓), 경상이익은 1조 8,868억 원(41.6%↓), 당기순이익(비지배지분 포함)은 **1조 4,225억 원(37.3%↓)**을 기록했다(IFRS 연결기준).
기아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와 전기차(EV) 판매 확대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판매와 매출을 달성했다”며 “다만 미국 관세 본격화, 글로벌 인센티브 확대,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 평가손 영향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의 판매 증가와 EV4 신차 효과로 판매가 확대됐다. 해외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견조했고, 아시아·태평양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물량을 늘리며 성장을 이어갔다.
반면 서유럽은 슬로바키아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일부 모델 단산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인도는 9월 말 세제 인하를 앞둔 대기수요로 일시적 판매 둔화를 겪었다.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율은 81.1%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 **판매관리비율도 13.8%(1.5%p↑)**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5.1%**로 하락했다.
기아의 3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20만 4,000대(전년 대비 32.3% 증가)**로, 전체 판매의 26.4%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만 8,000대(40.9%↑)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7,000대(2.6%↓) ▲전기차 7만 대(30.0%↑)를 판매했다.
주요 시장별 친환경차 비중은 ▲국내 47.1% ▲서유럽 46.0% ▲미국 24.6%로 전년 대비 각각 6~7%포인트 상승했다.
기아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과 관세 부담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와 전기차 신차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RV 중심의 하이브리드 판매를 지속 강화하고, **기아 최초의 픽업트럭 ‘타스만(Tasman)’**과 신형 EV5, PV5 출시를 통해 친환경차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수요와 규제 변화에 대응해 생산 체제를 유연화하고, 인기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확대한다.
유럽에서는 EV3의 호조세를 이어가며 EV4·EV5·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충, 전동화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도 시장에서는 셀토스 완전변경 모델 출시와 신규 딜러 확대를 통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